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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댁 일상

진해 맛집 파스타 맛있는 리브래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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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남편이랑 데이트한번 하기 힘든 요즘이다. 사람없는 곳을 찾다가 진해 속천항을 알게됐는데, 부산바다와는 또다른 소소하게 예쁜 바다가 눈앞에 똬~ 펼쳐지니 속이 다 시원하다. 오랜만에 보는 바다라 더 좋았던 것 같기도하고. 요즘 파스타가 땡겼는데 어디 먹으러 가기가 불안해서 미루다 인스타그램 보고 킵해둔 리브래브 방문했다. 일부러 브레이크 타임 30분 전에 갔는데 역시! 어중간한 밥시간이다 보니 우리가 전세낸 리브래브 되시겠다. 새하얀 건물 1층에 주차하고 2층으로 가면 리브래브 3층에는 카페가 있는 구조다.

 

 

 

 

 

가게 내부에 들어서는 순간~ 우오우오!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모든 자리가 제대로 오션뷰다. 오가는 사람들이 시선을 가리지도 않고 좌석에 앉아서 제대로 바다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구조다. 진해 속천항이라는 곳을 처음 알았는데 분위기 전환할 겸 가끔 찾아도 참 좋을 곳인듯. 브레이크 타임 다되서 가서 우리가 이날 오전타임 마지막 손님이었다. 사람이 없어서 코로나 19 걱정 안하고 밥먹을 수 있어서 넘나 좋았구요. 마치 우리가 전세낸 진해레스토랑 같은 느낌이었다.

 

 

 

 

 

 

 

 

나무 메뉴판이 고급지다. 오픈 주방이어서 요리하는 모습이 자리에서 보여 더 신뢰감 뿜뿜하는 진해 레스토랑이다. 와인전문점이라고 하던데 술 안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콜라로 섭섭한 맘을 달랬구요. 주문을 하고 식전빵과 무피클이 먼저 나왔다. 다양한 곳에서 식전빵을 먹어봤는데 함께 주는 치즈가 엄청 고급지고 맛있음! 이렇게 괜찮은 식전빵은 첨이쟎아~ 배가고파 호다닥 빵을 먹고나니 식전빵을 더 드릴까요? 물어보심!! 식전빵을 더 주는 곳도 첨이지 말입니다. 물론 따뜻한 빵과함께 치즈도 새것처럼 넉넉히 리필해주셨다. 서비스 반했구요!

 

 

 

 

 

 

 

 

먼저나온 아란치니 8000원. 리브래브 오기전에 미리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검색했었는데 사진으로 보고 꼭 먹어봐야했던 음식이다. 사진으로 볼때는 엄청 사이즈가 큰것처럼 보였는데 한입에 쏙 하기 좋은 크기다. 토마토 리조또로 만들었는데 매콤한 소스와 달콤한 소스 중 달콤한걸로 선택했는데 신의한수! 소스가 맛있어서 계속 찍어먹게 되는 맛이었다. 그리고 비프 토마토 리조또 16000원! 고기는 언제나 옳다! 안심이라 더 옳다! 고기도 듬뿍 넣어주고 치즈도 들어있는데다 살짝 매콤해서 느끼한 맛이 없다. 진해 이태리음식점에 오랜만에 와서 보기도 좋고 먹으면 더 좋은 음식들을 마주하니 넘나 신이 났구요.

 

 

 

 

 

 

 

 

그리고 마지막 메뉴는 버섯오일파스타 12000원! 버섯이 듬뿍 들어가있는데 고기씹는 맛이 난다. 다양한 버섯이 듬뿍 들어간 오일파스타라서 느끼하지도 않고 맛이 깔끔하다. 남표니는 입맛이 맞았는지 오일파스타만 집중 공략하더라며. 감바스 메뉴를 하나 더 시킬까 하다가 배가 불러 참았는데 다음에는 식사말고 술한잔 곁들이면서 진해데이트 하고 싶구요. 아! 리브래브는 브레이크타임이 있는데 주말에도 적용되니 참고하시길~ 우리가 밥먹는동안 브레이크타임에 걸려서 손님들 계속 발걸음 돌리는 거 봤다며. 2시반까지는 오셔야 식사가능합니다!

 

 

 

 

 

 

 

진해 리브래브

055-552-1815

11시~23시 (B.T 15시~17시30분), 주차가능

창원시 진해구 속천로 140-2(안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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