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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없는 여행

제주 애월읍 예쁜 까페 윈드스톤 북카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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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떠올리면 현무암 분위기나는 까만 돌과 예쁜 바다가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인지 옛날 돌집같은 걸 보면 마음이 더 차분해지고 기분도 좋아지고 하더라. 제주여행에 있어 참 좋았던 북카페, 비가 오는 날이라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제주 애월읍 예쁜 카페 윈드스톤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너무 좋았던 기억이다. 비오는날 가면 더 좋은 윈드스톤 북카페다. 광령초등학교가 바로 옆 있어서 카페에 앉아 창밖을 보면 초등학생들이 뛰어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자갈이 깔린 마당과 야외에 있는 테이블 위로 비가 내리는데 그 모습마저 제주에서는 '갬성'이 되는 거 같다.



 

 

 

 

가게 내부는 따뜻한 원목나무 결이 그대로 살아있다. 서까래도 그대로 보여서 옛날 제주도집 느낌이다. 좌석은 많지 않지만 딱 북카페스러운 안정감있는 분위기가 좋다. 각 좌석마다 작은 창이 나져있어서 비오는 날 윈드스톤을 찾으면 정말 갬성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한켠에는 다양한 책과 엽서들이 판매되고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는 사람은 자주 방문할 것 같은 윈드스톤이다.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조명 가구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윈드스톤만의 감성을 제대로 표현해주는 거 같다.

 

 

 

 

 

 

 

 

비오는 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참 좋다. 다른 제주도카페와는 달리 사장님도 상업적(?)인 느낌보다는 동네사장님 같은 느낌이다. 커피도 한잔한잔 정성을 다해 내리는 모습에 반했구요. 윈드스톤의 대표메뉴 아몬드라테는 일반 라테보다 좀 달달하게 아몬드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추천하는 메뉴다. 따뜻한 라테한잔 시켜놓고 준비해온 책을 한 권 읽으면서 제주도에서의 하루를 보내는 것도 너무 좋은 거 같다. 이제 관광이 재미있지 않은 1인으로서.

 

 

 

 

 

 

 

제주 윈드스톤

070-8832-2727

제주시 애월읍 광성로 272

9시~18시

 

아메리카노 3500원

아몬드라떼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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